폰테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빽햄’ 가격 논란에 이어 브라질산 닭고기 밀키트, 감귤맥주까지 도마에 올랐지만 백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27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충남 ‘예산시장’ 지역경제 살리기에 이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흥행으로 승승장구하던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증권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더본코리아의 1주당 가격은 3만300원으로 코스피 상장 당일 최고가인 6만4500원에 비하면 반토막 넘게 떨어졌다.‘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던 백 대표가 진퇴양난에 빠진 것은 ‘빽햄’ 가격 논란에서 비롯됐다. 백 대표는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자사 통조림햄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같은 용량 ‘스팸’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소비자들은 “백 대표가 정가를 의도적...
게임사 크래프톤이 직원 자녀 출생 시 아이 한 명당 최대 1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한다.크래프톤은 27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공식 발표했다.먼저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 1월1일 이후 아이를 낳은 구성원에게 출산 장려금 6000만원을 지급한다. 이후 자녀가 만 8세에 이를 때까지 매년 5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육아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이 한 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2025년 이전에 출산한 만 8세 이하의 자녀에 대해서도 나이에 따라 육아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는 방침이다.남성 구성원이 배우자의 산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반차 4회를 제공하는 휴가 제도도 함께 마련됐다.일·가정 양립을 위한 인사 제도도 확대했다. 크래프톤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휴직 기간 연장에 따라 대체 인력 채용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
3일 강원·경기·충북·경북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객선 77척과 항공기 2편이 결항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날 오전 6시 기준 보고한 대설 대처 상황에 따르면 목포∼홍도, 녹동, 제주 등 58개 항로·여객선 77척의 운항이 멈췄다.항공기는 김포공항에서 2편이 결항했다. 도로는 강원 5곳과 충북 2곳 등 7곳이 통제됐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12곳의 213개 탐방로는 폐쇄됐다.소방당국은 차량고립 구조 3건과 교통사고 구급 8건 등 모두 18건의 소방활동을 펼쳤으며, 집계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선 11세대 13명이 쌍전2리 경로당으로 사전대피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며, 강원·전라·경상권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강원·경기·경북·충북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이날 오전 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