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주간경향] 한국의 극우는 누구일까. 유럽에서는 다당제 구조 속에서 극우가 극우 정당을 통해 정치적으로 대표화되지만, 한국에서는 극우 정당이 존재는 하나 실질적인 정치세력화에 실패해왔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훼손하고 의회권력을 불법적으로 장악하려 했던 계엄을 정당화하려는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표명되고 있다. 의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주요 중진들이 ‘계엄은 고뇌에 찬 결단’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런 움직임은 자유통일당 전 대표였던 전광훈 목사와 정치적 노선을 공유하고 있으며, 극우세력이 보수 여당 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수면 아래 감춰져 있던 극우세력이 계엄과 탄핵심판 국면에서 실체를 드러내며 한국 정치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황인정 성균관대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의 ‘누가 한국의 극우인가? 한국 극우의 특징과 정치적 함의’는 한국 극우세력에 대한 실...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앞공중돌기(프런트 플립)를 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 즉 휴머노이드가 등장했다. 보통 사람보다 운동 능력이 나은 로봇의 등장이 현실화하고 있다.지난주 중국 로봇기업 엔진AI는 자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PM01’이 몸을 앞으로 순간적으로 말아 360도 회전한 뒤 바닥에 안전하게 착지하는 앞공중돌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PM01은 키 138㎝, 무게가 40㎏다.휴머노이드가 앞공중돌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2017년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뒤공중돌기(백플립)를 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동안 앞공중돌기는 휴머노이드에는 넘기 어려운 벽으로 여겨졌다.이유가 있었다. 뒤공중돌기는 발을 지면에서 떼고 몸통을 한 바퀴 돌리는 내내 시야가 몸 바깥쪽을 향하기 때문에 정확한 착지 시점을 잡기 쉽다. 반면 앞공중돌기는 몸을 회전시키는 대부분의 시간에 시야가 자신의 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