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폰테크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새 안내견 ‘태백이’를 소개했다.김 의원은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 함께 할 안내견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김 의원은 “안내견 태백이 인사드린다”며 “이름은 태백! 이제 태어난 지 2년하고도 3달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매일매일 힘이 넘친다”라고 적었다.그는 “몸무게는 28.4kg다. 색깔은 샷 하나 뺀 라떼색이라고 하던데, 라떼가 뭔가요?”라고 태백이에 대해 설명했다. 태백이는 김 의원이 7년간 함께 했던 안내견 ‘조이’가 은퇴한 뒤 후임 안내견으로 활동한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7년간 함께 했던 안내견 조이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김 의원은 지난 13일 SNS에서 “지난 7년여간 저(조이)는 다른 안내견들은 흔히 하지 않는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갑자기 누나(김 의원)가 국회라는 곳에 출근하게 돼 저도 따라다녔고, 이곳에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랑재’라는 곳이 있어서 그곳...
지하철 천태만상 담은 ’이번 역…’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볼트·너트 자처하는 투명인간들자동 기계처럼 움직이는 비결용변의 자유 없이 빡빡해도 보람“철길 주변의 검은 비닐봉지는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게 한때 불문율이었습니다. 기관사가 ‘급똥’을 참을 수 없을 때 검은 비닐을 쓰레기통에 씌워 해결하고 기차 밖으로 투척했거든요. 그럼 순찰하는 직원들이 그걸 치워주는 게 관례였어요.”지난 11일 통화한 이도훈 기관사(34)는 업무 중 가장 곤란한 점으로 ‘용변 문제’를 꼽았다. “열차에 화장실이 없잖아요. 운행하는 2시간30분이 2박3일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알람 강박증’도 직업병 중 하나예요. 늦잠을 자서 열차를 제때 출고시키지 못하는 악몽도 종종 꿉니다.”잠깐 정차하고 화장실에 가거나, 조금 늦어도 되는 것 아닐까. 그는 “기관사들의 최우선 목표는 ‘투명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열차가 정시에 도착·출발하고, 스크린도어 앞...
LG는 미국 구겐하임미술관과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김아영 미디어아트 작가(46·사진)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한국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작가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아트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출발한 영상 작업으로, 미래 도시를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의 이야기를 AI 기술로 담아냈다.국제심사단은 김 작가에 대해 “전통 기법과 혁신 기술을 융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로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고, 예술과 작가 사이 새로운 대화를 촉진한 연결자로서 예술가의 역할을 재정의했다”며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김 작가는 “예술가가 기술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기술에 잠재된 가능성을 탐구하고 가장 직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