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풋살구장 새 학기 개강을 앞둔 전국 주요 의대에서 ‘수업 방해’ 움직임이 나타나 학교 측이 주의 조치를 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의대 재학생들의 압박, 풀리지 않는 의·정 갈등 국면과 맞물려 의대 신입생들이 수강신청과 수업 참여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40개 의대 중 강원대, 동국대, 인하대, 이화여대, 조선대 등에서는 지난달 의대생들의 수업 방해 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나 투서를 받고 재학생들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중순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대위)와 면담을 하면서 “신입생 수업 방해 행위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신입생 압박 행위와 관련된 투서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투서에는 “비대위에서 의대 신입생들의 투쟁 참여 의향 설문조사를 진행하려 한다. 신분확인과 중복참여 방지를 명분으로 실명 기입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관계자도 “지난달 새내기 배움터에서 재학생들이 신입생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