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에서 2023년부터 연속으로 비영어권 콘텐츠 중 시청수 1위를 기록했다고 넷플릭스가 27일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연말에 공개됐는데도 지난해 하반기 가장 많이 본 시리즈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넷플릭스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반기별로 최소 5만 시간 이상 시청한 모든 제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시청 시간과 시청수 등을 시청 현황 보고서를 통해 밝힌다. 시청수란 전체 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을 일컫는다.한국 콘텐츠는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지난해 12월26일 공개됐는데도 약 8700만의 시청수를 기록하며 하반기 가장 많이 본 시리즈에 올랐다.이외에도 <무도실무관>이 4000만, <전,란>이 2400만, <크로스>가 2300만 등 한국 영화는 높은 시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정상회담에서 공개 설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종전 외교의 중대한 고비였던 이날 회담이 ‘노딜’로 마무리되면서 종전 협상 전망은 난항에 빠지게 됐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을 미국과 공유하는 휴전 협정의 틀에 서명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했지만, 회담이 파국으로 치달으며 두 정상은 아무 성과 없이 헤어졌다. 회담 전후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무례하다”고 공개 언급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계속 죽고 있다”며 맞받았다.이날 백악관 회담에서 먼저 발언에 나선 건 젤렌스키 대통령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25번이나 자신의 서명을 어겼다”며 “단순한 휴전 협상은 수용할 수 없다. 안전보장이 없으면 그것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