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사이트 모음집 삼성SDI와 현대자동차·기아가 로봇용 고성능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전기차에 이어 미래 먹거리인 로봇 분야에서 다져온 이재용·정의선 회장의 ‘교류’가 열매를 맺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삼성SDI와 현대차·기아는 지난 24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SDI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조한제 부사장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가 참석했다.양사는 2020년 이 회장과 정 회장 간 단독 회동 이후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전반에서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내년부터 7년간 현대차의 차세대 유럽 시장 전기차에 탑재될 P6(6세대 각형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협업의 핵심은 배터리 형태를 전기차보다 작은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높여 출력 용량과 사용 시간을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
서울중앙지검이 27일 ‘명태균 게이트’의 당사자 명태균씨를 불러 조사했다. 중앙지검이 창원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송받은 뒤 8일 만이다. 국회가 ‘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키면서 검찰은 이번 사건의 정점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 조사 시점 등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창원구치소에 수감된 명씨를 창원지검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사팀은 명씨가 거동이 불편한 점 등을 고려해 창원으로 내려갔다. 검찰은 윤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정치인들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명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는 “누구 얘기를 먼저 해볼까”라면서 여유로운 태도로 여권 인사들 관련 의혹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출력물을 가져다줬는지와 함께 여권 인사 관련 의혹을 물었다고 한다.검찰은 뒤늦게 사건...
조국혁신당이 25일 국민이 자신의 개인정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시스템’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혁신당의 이해민 의원과 서왕진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강화, 잊힐 권리 보장, 데이터 경제 이익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정책을 발표했다.혁신당은 “국민이 자신의 개인정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며 “민간을 포함한 모든 개인정보처리자에게 제3자 정보제공 기록을 의무화하고, 개인정보처리방침의 표준화와 등급제 도입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 상에서의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해 “인터넷 검색 결과 삭제 요청권 명문화” “제3자가 게시한 게시물 차단 및 삭제 청구권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미성년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30세 미만 대상 ‘디지털 기록 삭제 지원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