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그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업무성과를 이메일로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해고를 위협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두둔하고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머스크의 조치를 두고 “천재적인 아이디어”라고 칭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누가 일하는지를 알아내려 하고 있다”면서 “지난주에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은 실제로 일을 하는지를 묻는 것이고, 답변하지 않는다면 절반쯤 해고되거나 아예 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2일 인사관리처(OPM)을 통해 연방공무원 전체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주에 한 일을 5개로 정리해서 이날 밤 11시59분까지 제출하도록 했으며, 답변을 보내지 않을 경우 사직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그러자 국방부, 국무부, 연방수사국(FBI), 국가정보국(DNI) 등 외교안보 부처를 중심으로 직원들에게 답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 사이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라델피 회랑을 포함한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완전 철군은 가자지구 휴전 협정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사안이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의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이스라엘)는 필라델피 회랑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하마스가 필라델피 회랑을 무기 밀수 통로로 이용했다고 주장하면서 “(하마스의) 재무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하마스가 전날 이스라엘 인질 4명의 유해를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여명을 석방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이는 양자가 휴전 1단계에 약속한 인질·수감자 교환의 마지막 단계였다.이스라엘은 휴전 1단계가 끝나는 다음달 1일부터 8일 이내로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군하기로 약속했으나 2단계 전환을 위한 논의는 아직 시작되...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과 용산구 이태원동 등 9곳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 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울시가 통합적인 지침을 제시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단축하는 공공 지원 계획 제도다.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9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된 9개 구역은 상반기 중 용역 준비를 마치고 신통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75일대· 용산구 이태원동 730일대(한남1구역)·관악구 신림동 306일대(신림4구역)·서대문구 북가좌동 74-107일대· 광진구 중곡1동 254-15일대(중곡1구역) ·구로구 개봉동 120-1일대 ·구로구 구로동 719일대·동작구 사당동 305-35일대(사당16구역) ·은평구 불광동 359-1일대 등 9곳이다. 이에 따라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97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