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폰테크 28일 오전 2시 26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현대제철 공장에서 운반 열차에 실려있던 쇳물 300t이 누출되면서 열차에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9분쯤 불을 모두 껐다.이번 열차 화재와 쇳물 누출로 열차 일부가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공장 제1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이 제철소 내부 운반 열차에 실려 이동하던 중 열차 운반 용기에 균열이 생겨 쇳물이 철로에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오전 9시30분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압수수색 대상은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본사, 도로공사 경북 김천 본사, 장헌산업 충남 당진 본사와 이들 회사의 현장 사무실, 강산개발의 현장 사무실 등 총 7곳이다. 경찰 수사관 43명, 고용노동부 감독관 32명 등 75명이 투입됐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건설 계획 및 시공 절차 등과 관련한 서류와 전자정보, 수사 필요 대상자들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를 기존 계획과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됐는지, 안전수칙을 모두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감식도 진행되고 있다. 합동감식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우크라이나 의회(라다)가 2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집권이 정당하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전체 의원 450명 중 268명 찬성으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 민주주의를 지원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의회는 전날에도 동일한 결의안을 상정해 과반(226표)을 달성하지 못했다가 이날 통과시켰다.결의안은 “국회의원들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 감시단을 초청한 가운데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로 선출됐다. 전쟁 발발 후 계엄 상황에서는 이런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면서 “그렇게 된 책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짚었다.결의안은 “우크라이나 헌법 제108조에 따라 새로 선출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 권한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면서 “의회는 국민을 대신해 전쟁이 끝나고 우리 영토 내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가 보장되는 즉시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