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과정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압박해온 양국 간 광물협정에 그가 서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28일) 미국에 온다고 들었다. 그가 오고 싶다면 나는 물론 괜찮다”고 말했다.이어 “젤렌스키는 나와 함께 광물협정에 서명하고 싶어 한다. 나는 이것이 매우 큰 거래라는 걸 알고 있다”며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앞서 AFP통신도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국 간 협상이 합의점에 도달했으며, 오는 28일 양측이 서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광물협정의 조건에 양국이 합의한 뒤 양측 정부 인사들이 세부 사항을 놓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로선 금요일(28일)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 ...
캐나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의 캐나다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 운동이 일고 있다.26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 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머스크의 캐나다 시민권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에 이날 오전 2시50분 기준으로 총 28만2262명이 서명했다. 서명자는 계속 늘고 있다.캐나다 총리 앞으로 제출된 이 청원은 “머스크는 캐나다의 국익에 반하는 활동에 관여했고, 자신의 부와 권력을 이용해 우리의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며 “그는 이제 캐나다의 주권을 없애려는 외국 정부의 일원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캐나다 시민으로서 총리에게 머스크의 이중 국적 지위 시민권을 박탈하고 그의 캐나다 여권을 즉시 취소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캐나다 신민주당의 찰리 앵거스 의원이 지난 20일 발의한 이 청원은 며칠 뒤 캐나다 현지 언론이 보도하면서 알려졌고, 서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며 ...
법원장과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가는 고교(경기고) 동문 친구에게 “탄핵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최 전 의원은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도 보수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고교 동문의 문자 메시지에 답한 내용을 공유했다. 그는 친구에게 “대통령의 구국의 결단이라고 하더라도 군 병력을 국회의사당에 진입시키고, 국회의 활동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령한 것만으로도 중대하고 명백한 헌법과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며 “결코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탄핵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최 전 의원은 “이러한 경우에도 탄핵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앞으로 어떤 권력자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정치력을 발휘하여 나라를 이끄는 어려운 길보다 군병력을 이용한 비상조치라는 손쉬운 수단을 사용하려는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게 되고 우리 정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