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순위 전북 김제시가 121억원을 들여 조성한 ‘대율오토캠핑장’이 민간위탁운영자를 찾지 못한 채 준공 2년이 다 되도록 방치되고 있다. 제대로 운영 준비를 하지않은 채 공사부터 서두른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26일 김제시에 따르면 금구면에 위치한 ‘대율저수지 오토캠핑장’이 2023년 6월에 준공이 끝났음에도 1년 7개월 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대율오토캠핑장은 김제시뿐만아니라 전주 등 주변 도시의 캠핑·여가 수요를 겨냥해 조성된 공공시설이다. 금구면 대화리에 축구장 5개 크기인 총면적 5만3698㎡(1만6272평) 규모로 오토캠핑장 41면과 카라반 9면, 취사장, 샤워장 등이 조성됐다. 캠핑장을 만드는데 국비 30억5500만원, 시비 90억5500만원 등 총 121억원이 투입됐다.2017년 첫 삽을 뜬 뒤 공사 현장에서 문화재가 나오면서 1년 넘게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예정보다 10개월 지연된 2023년 6월에야 준공을 받았다. 당시 김제시는 “가족 단위 관광객 등 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