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25일 오전 9시49분쯤 경기 안성시 서운면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됐다.이 사고로 오후 2시30분 현재 현장 작업자 4명이 숨졌고, 6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5명은 중상자로 분류됐다.소방당국은 이날 사고 직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나, 무너진 상판이 콘크리트 구조물이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오후 2시21분쯤 마지막 남아 있던 매몰자 1명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사망자는 내국인이 2명이고, 중국 국적 외국인이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발생 지점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9공구 건설 현장이다. 천안∼안성 구간을 연결하는 천룡천교 교각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이날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위 상판을 연결하던 중 52m 정도 높이에서 상판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상판 붕괴 구간은 약 210m다. 해당 구간 공사는 ...
“혁신적인 상장회사를 바란다.” “제대로 된 거버넌스를 원한다.”지난 23일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 하나가 많은 언론에 발표됐다. ‘한·미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라는 제목으로 실시된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505명 중 54.5%는 한국보다 미국 시장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미국 증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기업의 혁신성·수익성’(27.2%)이 가장 많았고, ‘활발한 주주환원’(21.3%), ‘국내 증시 침체’(17.5%), ‘미국경제 호황’(15.4%), ‘투명한 기업지배구조’(14.8%)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이 결과는 주로 ‘지배구조’보다 ‘기업 혁신성’ 때문에 미국 증시 투자를 선호한다는 제목으로 기사화됐다. 아마도 최근 국회에서 심의하고 있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또는 주주 이익 보호의무를 명시하는 상법 개정에 반대하는 관점에서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러한 상법 개정을 찬성하는 필자는 결과를 보면서 오히려 눈이 번쩍 뜨였다. 응...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육성 파일이 일부 재생되면서 여당이 항의하는 등 한때 소란이 발생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에게 “내란의 실질적 이유가 수사가 안 되고 있다”고 말하며 김 여사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의 통화 육성 녹음을 재생했다.해당 녹음파일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2022년 5월9일 김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당선인(윤 대통령)이 지금 전화를 했다. (김영선) 밀라고 했다”고 말하는 통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전날 시사인의 보도로 알려졌다.청문회장에 김 여사의 육성이 재생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영상이나 음성 사용은 여야 합의 사항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룰을 지키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