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높이가 2m는 훌쩍 넘어 보이는 이젤 2개가 신윤복의 풍속화 화첩 <혜원전신첩> 앞에 섰다. 이젤 뒤에서 나타난 검은 차림의 남성 2명이 손에 든 목탄을 이젤 위에 휘적이자 조선시대 갓을 쓴 양반들이 등장했다. 이윽고 이젤 한복판에 가채에 모자를 쓰고 양손에 칼을 든 채 춤을 추는 무녀가 나타난다. 무녀의 춤사위가 모두 모습을 드러내자 이젤에 불이 켜졌고, 흑백의 선으로 그려진 인물들은 천연색을 입었다.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구달바별)의 ‘혜원전신첩’관에서는 이날 라이브 드로잉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와의 합작 공연이 펼쳐졌다. 구달바별은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국보, 보물 등 99점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콘텐츠 전시다. 페인터즈는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음악· 몸짓과 융합해 낸 공연으로 2008년부터 15개국, 67개 도시에서 공연돼왔다.<혜...
26일 오전 6시30분쯤 울산 북구 진장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트럭 화물칸 뒤편 철제 덮개에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사고 당시 A씨는 혼자서 숙박업소에서 수거한 세탁물을 트럭에 싣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