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설치현금 서울교통공사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를 악용해 상습적으로 무단결근한 노조 간부들에게 내린 해고처분은 부당하다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서울교통공사는 25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에 중노위를 상대로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처분취소소송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타임오프는 노동조합 업무를 전담으로 하는 조합원들의 노조활동 시간을 보장해주기 위해 회사 업무를 하지 않아도 근무한 것으로 취급,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공사는 지난 2023년 타임오프 사용 실태에 대한 서울시 감사결과와 자체 전수조사 등을 토대로 지난해 노조 간부 30여 명을 파면 또는 해임조치했다.조사결과 이들 간부들은 최대 177일간 무단결근을 하거나 지정 근무지 미출근, 상습지각, 이석 등 노조활동을 이유로 복무를 태만한 것으로 확인됐다.해고된 간부들은 “수십년간 노사관행에 따라 정착된 조합활동에 대해 사측의 승인이나 협조가 있었으므로 무단결근이 아니다”라며 “설사 무...
백악관 취재를 제한당한 AP통신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당국자 3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AP통신은 미국 남부와 멕시코 사이에 있는 해역의 명칭을 ‘멕시코만(Gulf of Mexico)’에서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바꾸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백악관 출입이 거부됐다.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 당국자 3명을 상대로 워싱턴DC 지방법원에 취재 제한 조치를 해제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소송 대상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테일러 부도위치 백악관 공보·인사 담당 부비서실장,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등 3명이다.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트레버 맥패든 판사에게 배당됐다.The Associated Press sued three Trump administration officials on Friday over access to presidential events, citing freedom of speech...
일본 정부가 22일 시마네현이 개최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에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입장을 대내외에 더 알리겠다고 강조했다.시마네현은 이날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일본 정부는 내각부에서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인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을 이날 행사에 참석시켰다. 이마이 정무관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총력을 다해 의연한 자세로 우리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며 일본의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대내외에 알려지도록 정보 발신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5년 일방적으로 제정,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여는 날이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고시)를 발표했는데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데 매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