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전문변호사 지난해 11월 숨진 경북 영주시 6급 팀장 A씨가 직장내 괴롭힘을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는 영주시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영주시 직장 내 괴롭힘 조사위’가 지난 14일 A씨가 직장내 괴롭힘을 받은 것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위는 영주시의 의뢰로 외부 공인노무사 2명으로 구성됐다.조사위는 보고서에서 “(A씨의 업무가 아닌) 행사에 대신 참석하도록 해 A씨는 자신의 업무를 하기 위해 더욱 자주 야근과 주말 출근을 해야 했다”며 “개인 운전기사 노릇을 해야 했으며, 요일을 특정해 점심시간에 일명 ‘간부 모시기’라는 의전을 요구해 직장 내 수평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적었다.A씨와 같은 부서에 근무한 직장 동료는 조사위에 “고인은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데이터’를 부풀리라는 부당한 지시를 받았으며, 고인이 이를 ‘못 하겠다’고 거부해 마찰을 빚었다”고 진술했다.조사위는 “데이터 ...
미국과 유럽 등의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챗GPT’로 허위 이력서들을 생성한 북한 계정이 발각됐다. 중국의 한 보안 조직은 반중국 게시물에 대한 실시간 보고서를 수집하기 위해 AI 기반 감시 도구를 구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악의적 목적으로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를 사용한 북한 관련 계정을 확인하고 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북한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계정들은 허위 이력서와 온라인 프로필을 생성하기 위해 AI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I로 만든 가짜 이력서와 프로필은 서구 기업을 속여 일자리를 얻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다만 오픈AI는 삭제한 계정 수와 이들 계정을 언제 삭제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북한은 첨단 기술을 훔치고 불법 핵무기 프로그램 자금을 확보하는 데에도 이미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채용 담당자로 위장한 프로필을 비즈니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