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본격화되는 반면, 비미국 경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24일 원·달러환율이 두 달 반 만에 1420원대에 복귀했다. 흔들리는 미국 경제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지며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6.9원 내린 달러당 1427.4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 주간종가가 142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2월10일(1426.9원) 이후 처음이다.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같은 날 전장보다 9.31포인트(0.35%) 떨어진 2645.27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0.70%)와 홍콩 항셍지수도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2.15%) 등 반도체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그나마 2차전지주가 반등하며 주가 낙폭을 제한했다.최근 미국에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것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줬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