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채용사이트 오는 20일로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석이 된 지 1년이 된다. 김현숙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뒤 장관직 공백이 최장기로 이어지는 동안 여가부는 저출생 등 가족 정책에 힘을 싣고 성평등 정책은 사후약방문식으로 대응했다. ‘여가부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정부에서 힘을 잃은 성평등 주무 부처의 기능이 복원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신영숙 차관이 장관을 대행한 뒤 여가부는 ‘일·가정 양립’ ‘저출생 극복’을 강조했다. 신 차관이 강조한 정책도 양육비 선지급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이다. 성평등 정책에 대해선 여성폭력 문제가 불거지면 늦게서야 대책을 마련했다. 부처 공식 입장을 내는 것도 주저했다.[플랫]“부서 간 조율 다 거쳤는데… 대통령실 반대 분위기에 ‘비동의 강간죄 검토 철회’여가부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교제살인 사건이 벌어진 뒤 3일 만에 입장을 냈다.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2전문위원회를 열어 관계 부처와 교제살인 대책을 발굴하겠다고 했지만 제2전문위 회의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 티켓을 싸게 판다고 속여 50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 사기범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송준구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2024년 싸이 흠뻑쇼 공연의 직원용 할인 티켓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370여명으로부터 티켓 값 명목으로 5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직원 할인 티켓도 없으면서 티켓을 현장에서 배부한다고 했지만, 모두 거짓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로챈 돈을 강원랜드와 마카오 등에서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맞고소를 하거나 합의서를 써주면 환불해주겠다는 등 협박, 회유도 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착하며 ‘미·러 동맹’ 구도가 형성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유럽 정상들의 미국행이 이어지고 있다.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다음주 초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회동은 우크라이나 전8쟁 종전 협상과 관세 정책을 놓고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가 유럽을 빼놓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벌이면서 유럽 안보의 핵심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가들이 배제됐다는 불만이 팽배해 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을 상대로 관세를 인상할 방침을 밝히자 유럽연합(EU)이 ‘보복관세’를 언급하면서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와중 만나게 된 것이다.마크롱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미국의 전통적 우방이 서유럽이라는 것을 강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