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청도군 2억9000만원·신안군 18억원 지급 중국 등 조각 공장서 만들어 수입해 설치프랑스 유명대학 교수 이력 등 모두 허위지방자치단체들이 한 번도 해외에서 생활한 적도 없는 사람의 ‘세계적 조각가’라는 말에 속아 혈세로 수억원에서 십수억원의 조각상을 구매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습사기 등으로 여러 차례 수감생활을 한 그가 설치한 작품은 중국 공방 등에 제작을 의뢰한 뒤 수입한 것이었다.24일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2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72)에 대해 지난 20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는 경북 청도군과 전남 신안군에 허위 이력을 내세워 조각 작품을 납품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청도의 경우 “기망 행위가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신안 사건에 대해서는 “의심이 들지만 기망으로 계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 판결문을 보면...
18년차에도 3경기 연속 30득점 “내가 무너지면 끝…셀프 압박 지금은 플레이오프 준비 생각뿐”‘김단비만 막자.’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는 팀들이 공통으로 세운 전략이다. 매 경기 더블 팀 수비가 따라붙었고 모두가 막으려 했지만 김단비(35·우리은행)는 막히지 않았다. 늘 ‘마지막’을 각오하고 뛴 2024~2025시즌, 어느새 정규리그 정상에 도달했고 김단비는 살아 있는 ‘여자 농구 전설’이 됐다.우리은행은 지난 16일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우리은행에는 15번째, 김단비에게는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은 이미 지나갔다. 지난 19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만난 김단비는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2008년 신한은행에서 데뷔한 김단비는 올해 데뷔 18년차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질주 본능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