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토종 히터로 최강 화력 쏟아내“형들처럼 코트 위 책임감 커져 MVP는 우리 팀에서 나오길”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우리카드를 꺾고 7년 만에 V리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최단 경기 1위 역사의 원동력은 화력에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2024~2025시즌 공격 성공률(53.75%), 오픈공격 성공률(42.63%), 후위공격 성공률(56.56%), 속공공격 성공률(63.05%), 퀵오픈 성공률(58.21%·22일 기준) 등 공격 효율과 관련한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서브 에이스(세트당 1.55개)와 블로킹(세트당 2.81개)까지 리그 수위를 달리고 있으니 공격력에서는 사실상 비견할 상대가 없는 셈이다.현대캐피탈은 공격라인에서 ‘역대급’ 조합을 완성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 아시아쿼터 선수 덩신펑에 토종 에이스 허수봉(사진)이 화룡점정을 찍었다.2017~2018시즌 당시 막내급으로 정규...
전쟁 없는 세상마이켄 율 쇠렌센 지음 | 최정민 옮김 오월의봄 | 176쪽 | 1만3000원총칼 앞에 맨손으로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 비폭력 저항을 연구해온 덴마크 출신 사회학자 마이켄 율 쇠렌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평화주의자로서 자신의 신념을 돌아봤다고 한다. ‘공격받아 폭력에 노출된 이들에게 무장 방어 말고 대안이 있었겠나.’ 폭력을 폭력으로 갚아선 안 된다는 믿음을 시험하는 질문이 꼬리를 물었다.저자는 제 안의 의심과 현대 평화주의가 받아온 비판을 모아 가상의 ‘회의론자’를 만들기로 했다. 책은 ‘시위와 파업 등 시민행동이 엄혹한 현실 앞에 무슨 힘이 있냐’고 묻는 회의론자와 저자 간 치열한 문답의 기록이다.힘으로 갈등을 푸는 군사주의는 명쾌하다. “영화나 문학, 정치인들의 연설에서도 폭력과 무장투쟁이 낭만적으로 미화”된다. 그러나 저자는 이는 결국 더한 갈등을 부를 뿐이라 설득한다.가자지구에서의 집단학살은 그 예...
CJ제일제당은 주한미군 기지에 이어 괌 미군기지 내 대형 식료품점에서도 K푸드 제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CJ제일제당이 괌 기지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과 떡볶이 6종, 햇반 3종, 햇반 컵반 2종 등 총 14종이다. 군부대 특성상 취사 시설이 적고 미혼 병사가 많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품목을 정했다.지난 14~16일 사흘간 괌 미군기지에서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제품 발매행사를 진행한 결과 “식물성 만두인데 고기만두인 줄 알았다” “떡볶이 식감이 쫄깃하고 소스가 독특해서 맛있다”는 등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CJ제일제당은 앞으로 일본, 하와이, 알래스카 등 글로벌 미군기지에서도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품목도 냉동밥(냉동김밥·주먹밥·볶음밥), K스트리트 푸드(김말이·붕어빵), 비건햄, 치킨 등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월부터 평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