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와 공동주택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건설과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 카잉가오라(Kāinga Ora·KO)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업무협약식에는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 원병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업개발본부장, 마크 프레이저 KO 도시개발본부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KO는 현대건설에 주택사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허가를 돕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제안과 재정·기술 지원 검토를 맡았다. KIND는 양국 간 협력과 금융계획 수립을 돕는다.현대건설은 이번 MOU 체결로 뉴질랜드 대규모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 및 건설 기회를 찾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본다. 공공주택 사업 참여 기회가 열린 만큼 지속 가능한 개발 방식...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대구지역에서 접수된 전세 사기 피해금액이 63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자 절반 이상은 20~30대였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된 2023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역에서 모두 887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584건이 실제 피해로 인정됐고 228건은 요건에 맞지 않아 피해로 인정되지 않았다. 나머지 75건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584건의 피해금액 합계는 약 634억원으로 1건당 평균 피해액은 1억8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최소 3000여만원에서 최대 4억여원에 이르는 전세보증금 피해를 봤다. 대구시에 접수된 전체 피해건수(887건) 중에서 20~30대는 604명으로 68% 이상을 차지했다.대구에서는 지난해 5월 전세보증금 84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30대 A씨가 유서를 남기고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B씨(67)는 피해자 87명으로부터 71억원을 받아 챙긴 혐...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1년 동안 시행된 결과 버스 관련 민원과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하고, 막차시간 준수율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공공관리제 시행에 따른 시내버스 분야별 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 315개 노선 2142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내버스 민원 발생건수, 교통사고 건수, 운행횟수 준수율 등에 대해 평가가 실시됐다.평가 결과를 보면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된 시내버스 민원 발생건수는 2023년 1895건에서 2024년 1392건으로 27% 감소했다. 31개 시·군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실시한 행정처분 건수도 2023년 404건에서 2024년 342건으로 15% 감소했다. 시내버스 교통사고는 2023년 1070건에서 2024년 732건으로 32% 감소됐다.버스 노선 운영 분야에서는 운행횟수 준수율이 2023년 88%에서 2024년 99%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