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19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겨울 철새 흰꼬리수리 두 마리가 까마귀들 사이에서 먹이다툼을 벌이고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3년을 맞아 러시아를 규탄하기 위한 유엔(UN) 결의안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 별도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미국이 쓴 결의안 초안에는 러시아의 침공(aggression)이라는 표현 대신 양국의 분쟁(conflict)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유럽 동맹국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자체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가 확보한 결의안 초안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의 침공’이라는 표현 대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이 작성한 결의안 초안에 ‘침공’이 들어간 것과 비교된다.로이터는 EU가 마련한 유엔 결의안도 러시아에 대한 비판 수위가 다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전쟁 발발 직후 채택된 유엔 결의안은 ‘러시아의 침공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는 표현이 쓰였다. 올해 결의안에는 러시아의 적대적 행위 중단을 촉...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이 20일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 대통령 측은 공소사실 인정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기소와 구속이 부당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4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번 더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나온 이후인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13분 만에 마친 뒤 구속취소 심문을 1시간가량 진행했다.통상적으로 피고인 측은 공판준비기일에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밝히지만 윤 대통령 측은 “기록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며 “지금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여타 사건과의 병합심리 및 집중심리 여부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