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국민의힘이 오는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변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강성 발언에 당이 또 휩쓸려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후 윤 대통령과 결별하는 대신 보조를 맞추며 부화뇌동한 후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금이라도 극우화 기조에 선을 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온다.24일 국민의힘에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 대통령 최후변론이 화두였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국민에 대한 사과, 본인의 비상계엄 지시에 따랐던 이들에 대한 선처 요청, 헌재 결론에 대한 승복 의사가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 대통령과 가까운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은 국민적 바람이 뭔지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여당에선 윤 대통령 최후변론에 대한 우려가 크다. 윤 대통령이 긴 시간 담화를 하며 본인 주장만 하다 여론이 악화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한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가 대표적이다. 이번에도 계엄 정당성을 주장하거나 자신에 대한 수사와 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