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무료중계 ‘2024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F-15K 전투기 조종사인 조성민 소령(38·공사 58기·사진)이 20일 선정됐다고 공군이 밝혔다.조 소령은 2100여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지난해 제11전투비행단 제110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으로 방공식별구역(KADIZ) 내 미상 항적 식별 등 다양한 비상상황에 출격했다. ‘2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도 가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 신년 지휘비행에 참여하고,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 실사격 훈련에서 항공촬영기를 조종하기도 했다. 현재는 합참에서 근무하고 있다.조 소령은 2010년 독일 공군 장교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을 당시 술에 취해 뮌헨역 선로에 떨어진 독일 시민을 구했다. 조 소령은 “열차가 진입하고 있어 위험했지만 ‘지금 내가 구하지 않으면 저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여졌다”고 말했다.최우수 조종사는 비행경력, 참가한 작전과 근무 실적...
우여곡절 끝에 국제대회에 다시 나서게 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20·고려대·사진)은 거듭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해인은 19일부터 서울 목동빙상장에서 시작된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지난해 5월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 사실이 발각된 이해인은 이성 후배 선수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져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해인은 강력하게 부인했고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12월 국가대표선발전에 겨우 참가해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지난달 12일에야 법원으로부터 ‘해당 행위가 성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다. 징계무효 확인 본안 소송은 진행 중이지만 억울함을 벗은 이해인은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를 통해 ‘사건’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악몽을 털고 이제는 메달 획득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로 가득하다. 4대륙선수권대...
여야가 22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를 테이블에 올렸으나, 시작부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모수개혁은 물론 연금개혁특별위원회와 자동조정장치 등을 두고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법 일부개정안 33건을 심사했다. 여야는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받는 돈)의 숫자를 바꾸는 ‘모수개혁’을 포함해 자동조정장치, 국회 내 연금 특위 구성 등을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진전된 논의가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2법안소위 위원장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연금 개혁이 시급하고 빨리해야 하지만, 상임위나 소위 차원에서 논의하기에는 극히 한계가 많다”며 “자동조정장치까지 훑고 보험료, 소득대체율을 논의했지만 (결정 못하고)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법안소위를 앞두고 여야가 합의를 이룬 보험료율 13% 인상만 우선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안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