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18년차에도 3경기 연속 30득점 “내가 무너지면 끝…셀프 압박 지금은 플레이오프 준비 생각뿐”‘김단비만 막자.’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는 팀들이 공통으로 세운 전략이다. 매 경기 더블 팀 수비가 따라붙었고 모두가 막으려 했지만 김단비(35·우리은행)는 막히지 않았다. 늘 ‘마지막’을 각오하고 뛴 2024~2025시즌, 어느새 정규리그 정상에 도달했고 김단비는 살아 있는 ‘여자 농구 전설’이 됐다.우리은행은 지난 16일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우리은행에는 15번째, 김단비에게는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그러나 우승의 기쁨은 이미 지나갔다. 지난 19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만난 김단비는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2008년 신한은행에서 데뷔한 김단비는 올해 데뷔 18년차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질주 본능은 2...
영화배우 장미희씨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장씨는 앞서 BIFAN 부조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BIFAN(조직위원장 조용익·정지영, 집행위원장 신철)은 지난 20일 총회를 갖고 장씨를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9년간 BIFAN을 이끌어온 정지영 감독은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장 신임 조직위원장은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 92편의 영화·드라마·연극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 영화 <겨울여자> <적도의 꽃> <깊고 푸른 밤> <황진이> , TV드라마 <해녀 당실이> <어머니의 강> <청실홍실> <을화> <달동네> <역사는 흐른다> <육남매> <엄마가 뿔났다> 등이 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백상예술대상·청룡영화상·춘사대상영화제·대종상·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TBC·KBS 연기대상...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이 민주당을 ‘중도보수’로 규정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중도 보수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최근 ‘우클릭 강박관념’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것(중도보수 정당 선언)을 용인하면 앞으로 숱한 의제를 물러서야 할지 모른다”며 “실용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고 대표가 함부로 바꿀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인권과 평화, 민주주의, 성장과 복지의 균형, 시장 방임이 아닌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해 온 민주당이 어찌 중도 보수 정당이겠나”라며 “탄핵과 정권교체에 집중할 때라면 제발 그렇게 하자. 설익은 주장은 분란을 만들 뿐으로, 장차 진보 진영과의 연대를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적었다.그는 “중도와 합리적인 보수층 마음까지 얻고 싶은 것은 모두가 같지만, 단순히 우클릭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