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법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고 집행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을 열기로 했다.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5년만, 김 전 부장 사형이 집행된 지 45년 만이다. 법원은 당시 김 전 부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폭행과 가혹행위가 있었다며 이것만으로도 재심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김 전 부장의 내란목적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19일 결정했다.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26일 박 전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같은 해 12월20일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6개월 뒤인 1980년 5월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됐고 이후 나흘만에 사형이 집행됐다.김 전 부장의 유족은 재판 과정이 녹음된 테이프를 바탕으로 2020년 재심을 청구했다. 당시 JTBC는 과거 군사법정에서 활동한 군 관계자로부터 육성테이프 53개 전체를 입수해 보도하면서 당시 공판조서가 허위로 작성됐을 ...
충남 서천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졌다.19일 보령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에서 승용차 1대가 바다에 빠지는 모습을 행인이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운전자 A씨는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동승자인 B씨는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보령해경 구조대는 소방 당국과 함께 수중 합동 수색을 벌여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7시 1분쯤 추락한 차량을 발견했다. B씨는 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바닷가 인접한 곳으로 진입하면서 밀물 때와 맞물려 바닷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보령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