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20일 오전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트랜스젠더를 지원하는 ‘변희수 재단’ 설립 안건을 의결하지 못하고 재상정하기로 했다. 변희수 재단 설립 안건은 신청 9개월만에 상정됐으나 다시 결정이 미뤄졌다.이날 상임위 회의를 마친 남규선 상임위원은 취재진에게 “(제출한 서류 내용을) 확인해달라는 김용원 상임위원의 요구가 있었는데, 오늘 당장 확인할 수 없어 재상정하기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은 재단 설립을 위해 제출한 예산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등의 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비공개로 해당 안건을 논의하기에 앞서 김 상임위원은 변희수 재단 안건을 언급하며 “(언론이) 대대적으로 칼럼을 실어서 여론몰이를 하고 부담 주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5월 변희수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인권위에 제출했다. 안건 상정이 늦어져 준비위는 지난 12일 안창호 위원장을 상대로 “재단 설립을 방해하고 있다”며 행정소...
HD현대희망재단이 1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자녀 3명에게 첫 장학금을 전달했다.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했으며, 재단 설립에 사재 1억원을 출연한 권 회장이 명예이사장을 맡았다.장학금 지원 사업은 조선업 재해자 유가족 중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장학금 신청은 HD현대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받는다.이기권 HD현대희망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철군과 종전을 위한 2단계 휴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오는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억류해온 인질 중 생존자 3명을 추가 석방하기로 했다.하마스 고위 관리 칼릴 알하야는 18일 영상 성명을 통해 “생존 포로 6명을 오는 토요일(22일)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하마스 발표를 확인하며 이는 이집트가 중재한 협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당초 하마스는 오는 22일 이스라엘에 생존 인질 3명을 인계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이 3월1일 풀려날 예정이었던 3명의 조기 석방을 요구함에 따라 석방 대상자를 6명으로 늘렸다. 이집트 측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이동식 주택 반입을 허용하고, 휴전 2단계를 위한 협상을 개시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으로 조기 석방에 합의했다.이 합의에 따라 곧 석방되는 6명은 3월1일 종료되는 42일간의 1단계 휴전 기간 마지막으로 풀려나는 인질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