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티비 경기 용인시는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20일부터 임신부들에게 태아 1명당 30만원의 임신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임신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건강관리, 취미·여가 활동, 출산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80일 이상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고 있는 20주 이상의 임신부다.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 180일 이상 용인시에 체류지(거소지)를 두고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적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임신 20주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출산한 경우라도 출산일 기준 지급 조건을 충족하면 6월 30일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또는 정부24(www.gov.kr)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또는 산모 수첩)를 제출해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비싸게 경매 주택을 낙찰해 전세가격이 오르는 등 집값 거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HUG는 그러나 지역별 낙찰가율을 고려해 합리적 가격으로 사들였다고 반박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서울 혜화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HUG 경매 낙찰 4555건을 분석한 결과, HUG가 직접 낙찰받은 주택은 1242건으로 낙찰가율(집값 대비 낙찰액)은 83%로 나타났다.경실련은 HUG의 낙찰가율이 일반낙찰의 낙찰가율인 73%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아 HUG가 비싸게 낙찰 받았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또 HUG가 임대인 대신 임차인에게 갚아준 대위변제액이 2022년 746억원, 2023년 1629억원, 2024년 7077억원으로 올랐고, 집값 대비 보증금 비율인 전세가율은 2022년 85%, 2023년 85%, 2024년 92%로 최근 3년간 90% 수준이었다고 했다.경실련은 HUG가 대...
제주도가 메밀 주산지로서의 자리를 굳히기 위해 연 2기작 재배가 가능한 메밀 품종 보급에 나선다.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국내 육성 품종인 ‘양절’ 메밀 종자 30t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종자 30t은 300㏊ 재배분이다. 도는 이를 위해 양절 메밀 채종단지에 참여한 단체 6곳 내외를 모집 중이다.제주의 메밀 재배면적은 2023년 기준 2169㏊로, 전국 재배면적의 62.2%를 차지한다. 생산량도 국내 최대인 메밀 주산지이다.하지만 대중들에게 메밀로 유명한 것은 강원이다. 이효석 작가의 유명한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으로 강원 평창 봉평이 등장하는데다 다양한 메밀음식과 메밀 축제도 발달했다. 무엇보다 제주에는 가공시설이 없어 생산한 메밀을 모두 강원으로 보내는 형편이다.이 때문에 제주가 전국 1위 주산지라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2023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한 대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