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외 원조·개발을 위한 공적 조직을 대폭 축소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던 비영리단체들도 대거 위기를 맞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하던 몇몇 단체들은 지난주 민주주의진흥재단(NED)으로부터 무기한 자금 지원 중단 통보를 받았다. NED는 해외에서 민주주의를 진흥한다는 목표를 갖고 로널드 레이건 미국 행정부 시절인 1983년 출범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개발처(USAID)와 함께 정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정부효율부의 타깃이 됐다.중국디지털타임스는 NED의 이번 결정으로 활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 단체는 중국에서 검열로 인해 삭제된 기사를 기록·보관해 왔다. 설립자 샤오치앙은 미국에서 천체물리학자로 활동하던 중 1989년 톈안먼 항쟁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러 중국을 방문한 뒤 인권운동에 투신했다.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세계위구르의회도 지원이 끊겼다. 세...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주 전장에서 북한제 자주포를 격파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은 무인 시스템을 운용하는 제412별동대가 루한스크에서 170㎜ 주포를 장착한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시스템을 타격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의 자주포 체계를 타격한 것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이 자주포는 고폭 파편탄을 사용해 최대 43km까지 날아가며, 로켓 보조 추진체를 사용하면 54~60km까지 사거리가 늘어난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포와 폭탄이 부족해진 러시아는 북한제 무기를 대거 공급받아 사용하며 그 규모를 늘려가는 것으로 관측돼왔다.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곡산 자주포 사용이 처음 포착된 때는 지난해 10월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