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컴추천 ‘가상통화 예찬론자’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밈코인(유행·유머 등에 기반해 만들어진 가상통화) 사기 스캔들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사기 의혹을 부인했지만, 문제가 된 가상통화를 만든 창립자가 밀레이 대통령과 그의 동생에게 밈코인 관련 청탁을 했다는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은 18일(현지시간) 리브라 가상통화를 만든 켈시에르벤처 창립자 헤이든 데이비스가 지난해 12월11일 한 밈코인 투자자에게 ‘밀레이가 (리브라와 관련해) 트윗을 하고 직접 회의를 하고 홍보할 수도 있다’ ‘내가 그 사람을 조종한다’고 보낸 문자 메시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데이비스는 ‘그(밀레이 대통령)의 여동생에게 돈을 보냈고, 그는 내가 말한 것에 서명하고, 원하는 것을 할 것’이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밀레이 대통령의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는 대통령실 총무장관직을 맡는 등 국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다만 데이비스는 메시지 내...
SK케미칼이 국내에 순환 재활용 원료 생산, 실증 연구와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솔루션 센터 구축에 나섰다.SK케미칼은 울산공장 부지 내에 해중합 파일럿 설비를 건설하고 기존 코폴리에스터 설비와 연결해 리사이클 이노베이션 센터(RIC)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해중합 파일럿 설비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50t 생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SK케미칼이 국내에 해중합 기술 기반의 리사이클 복합 시설을 갖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중합 파일럿 설비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r-BHET)를 생산하게 된다. 페트, 코폴리에스터 등 폴리에스터 계열 소재의 중간 원료 격인 r-BHET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의 핵심이다.SK케미칼은 RIC를 통해 기존 재활용 공법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섬유, 필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저품질 폐플라스틱의 상업화 기술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또 울산공장 한 곳에 순환 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