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살땐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흉상에 헌화하고 사건의 진상규명을 약속했다.우 의장은 이날 해병대 장병들을 만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와 관련해 “국회의장 직권으로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제대로 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하려고 했다”며 “그것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있어서 지금은 좀 미뤘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어 “그렇지만 국회가 책임지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박정훈 대령과도 함께 협의해가면서 진상규명을 분명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채 상병 추모상 옆에 심겨 있는 배롱나무를 언급하며 “배롱나무 뜻이 친구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라는 뜻으로 들었다. 여러분들이 전우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 뜻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저도 고개가 숙여졌다”고 덧붙였다.우 의장은 이날 방문을 마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채 상병이) 순직한 지 2년이 되어 가지만 진...
대구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수성못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공사에 수 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관할 지자체는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대구 수성구는 최근 수성못 옆 상화동산(두산동)의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대중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진행해 이달 7일 준공됐다.수성구는 해당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에 특별교부세(국비) 9억원을 투입했다. 여기에는 건축비 5억8800만원과 설계비 약 20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구청은 “설계비의 경우 수의계약 기준(2200만원 이하)에 해당해 별도의 공모절차를 밟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설계는 다니엘 바예(스페인) 건축사무소가 맡았다. 수성구는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건축사무소는 수성구가 위촉한 총괄건축가가 추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실시설계 용역 당시 다니엘 바예 건축사무소 측은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내세워...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진입했다. 버추얼 아이돌이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첫 사례다.19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플레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 원(Caligo Pt.1)’의 타이틀곡 ‘대시(Dash)’가 글로벌 200 차트에 195위로 진입했다.빌보드 글로벌 차트는 전세계 200개국 이상 지역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기반으로 순위를 집계한다.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버추얼 아이돌은 가상의 캐릭터로 활동하는 아이돌을 일컫는다. 플레이브는 겉보기엔 2D 애니메이션 같은 캐릭터인데, 캐릭터 뒤에는 인공지능(AI)이 아닌 실제 사람이 존재한다. ‘본체’인 사람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 실시간 모션 캡처 기술로 구현해 보여주는 방식이다.소속사 블래스트는 “발매 당일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발매 2주 만에 스포티파이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