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샐러드 기아가 20일 브랜드 최초 전용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5’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기아는 지난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중형 PBV인 PV5를 공개할 예정이다. 패신저(Passenger), 카고(Cargo), 컨버전(Conversion) 모델로 출시된다.기아는 전체적으로 간결한 선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뒀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 기반해 깨끗한 이미지의 상단부와 강인함이 느껴지는 하단부를 대비시킴으로써 PV5의 과감한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여기에 A필러(...
홍준표 대구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진영대결이 심화돼 그 극한점에서 충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02년 노무현 정권 이후 대한민국은 보수, 진보, 우파, 좌파로 갈라져 갈등과 분열, 반목과 질시로 20여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대화와 타협, 소통이 긴요한데 지금 양 진영은 대화와 타협 없이 마주 보고 달리는 폭주기관차가 되어있다”며 “통합만이 시대정신이고 통합만이 나라의 혼란을 극복하고 나라를 안정시키는 최선의 방어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걸 주선해줄 원로는 보이지 않고 헌법재판소가 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지만 참 암담하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전날인 지난 19일에는 “언제라도, 어떤 대선이라도 생기면 나갈 준비가 돼 있다. 내일 당장 대선해도 우리는 다 준비돼 있다”고 밝히며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출마할 것을 공식화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중 두 번째로 연 민간기업 좌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재 중국 경제의 엔진이자 당국의 향후 경제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미래라 할 수 있다.면면을 보면 첨단 제조업과 플랫폼 기업이 눈에 띈다. 6년 전 첫 번째 좌담회에는 초청됐던 부동산 기업은 배제됐다.18일 홍콩 성도일보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좌담회에는 주요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초청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자 핀테크 시대를 개척한 알리바바의 마윈, 중국에 배달 시대를 연 플랫폼 메이퇀, 10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중국 국민 앱 위챗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 텐센트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2010년대 빠르게 성장해 중국 내수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굳힌 기업들이다.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선봉에 선 첨단 제조업체 대표들도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은 스마트폰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대수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의 BYD의 왕촨푸, 세계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