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변호사 2023년 창단, 미 복지재단 구단주 11개국 25명 선수들 함께 구슬땀“우리는 도움보다 기회가 필요” 고향 떠나 타국생활 ‘동병상련’ 경기 후 수다 떨며 끈끈한 연대“‘너 나와야 돼, 집에만 있으면 안 돼.’ …마치 친언니처럼 저를 혼냈어요. 눈물 쏙 빠졌어요. ‘버스 탈 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나가냐’고 하니까 네이버 지도 보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은행 이용하는 법도 알려주고… 저를 집 밖으로 끌어냈어요.”지난달 23일 서울 용산체육문화센터에서 만난 이수민씨(33·캄보디아 출신)는 농구단 활동을 하는 이유를 말하던 중 다른 언니 팀원에게 ‘눈물 쏙 빠지게 혼난 일화’를 들려줬다. “말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고, 갈 데도 없었어요. 집에서 애만 키웠어요. 이렇게 지내다간 우울증 같은 게 생길 수도 있다는 걸 언니는 알았던 거죠. 자기도 겪어봤으니까…”이수민씨는 2012년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왔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다문화...
중소·중견기업 취업학생 12개월 재직하면 500만원 대한민국 국적자로 한정 F4 비자 체류자 등 제외 이주학생 비율 전체 5%“체계적 교육지원 마련을”직업계고에서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장려금 500만원을 이주배경 학생에게는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을 목표로 한 고교에 진학한 이주배경 학생들이 1만명에 가까운 현실에서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8년부터 직업계고 졸업자 중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학생들에게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직업계고 졸업자들의 취업에 동기부여를 하고 직장 안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다. 입사한 회사에서 3개월 재직 시 200만원, 총 12개월을 재직하면 3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난해 장려금 예산 총액은 1020억원이 책정됐다.장려금 지급 대상은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국적자’로 한정됐다.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자연생활공원 입장객들이 17일 유채꽃 정원을 산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