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 주요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올린 대가로 학교별로 최대 수십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이에 대한 보전 계획을 아직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 학기 개강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일 취재를 종합하면 대학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중 상당수 대학은 국가장학금 2유형 보전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액을 대체할 장학금의 규모나 방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난해 지급된 국가장학금 2유형만큼을 전부 보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학부 등록금을 4.9% 인상하기로 한 성균관대가 지난해 2유형으로 지원받은 금액은 41억원 가량이다.국가장학금 2유형은 대학의 등록금 인하 노력을 반영해 정부가 국비로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총 1500억원 규모다. 올해 전국 대학의 65% 가량이 학부 등록금을 인상을 결정하면서, 등록금을 올린 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