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낮을수록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인 궤양성 대장염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전유경 교수 연구팀은 흡연 시작 연령에 따른 염증성 장질환 발병 위험에 관한 연구를 국제 학술지 ‘연세메디컬저널(Yonsei Medical Journal)’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9~2012년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650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장기간 연구를 수행했다.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이 중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소화관 어디든 발생하는 크론병보다는 예후가 나은 편이지만 발생 빈도가 높아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전까지 흡연이 염증성 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두 질환에서 서로 정반대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