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지난해 2월 20일 전국 주요 병원 전공의 대부분이 일터를 떠났지만 A씨는 현장에 남았다. 몇 안 되는 ‘일하는 전공의’ 중 한 명인 A씨를 지난 12일 만났다. 그를 붙잡은 건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는 사명감이었을까.“거창하게 사명감이랄 건 없어요. 아무런 대안 없이 한꺼번에 떠나자는 전공의들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런 집단주의, 전체주의를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 한편으로는 ‘그래도 다 떠나면 어떻게 하나. 몇 명은 현장에 남아야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A씨는 자신의 견해를 스스럼없이 털어놨지만, 신원은 밝히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전공의는 익명 커뮤니티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하기 때문이다.“제가 아는 선생님들 중에서도 ‘감귤’(복귀한 전공의를 비하하는 말)로 찍힌 분이 있어요. 정말 많이 불안했어요.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가 익명으로 운영되는데, 신상털기와 비방이 많아요. 익명...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미국에서 데뷔할 보이그룹 멤버를 찾는다.하이브는 방시혁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 라이언 테더가 뭉쳐 보이그룹 제작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하이브는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hybeamerica-audition.com)에서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참가 희망자는 프로필 사진과 자기소개, 보컬·댄스 실력 등을 보여줄 수 있는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13세부터 23세까지 지원 가능하다.스쿠터 브라운은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로,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 팝스타들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고 이들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라이언 테더는 대중음악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네 차례 수상한 유명 프로듀서다. 그는 비욘세, 아델, 에드시런 등과도 협업한 바 있다.세계적인 아티스트를 키운 프로듀서들이 손을 잡은 만큼 어떤 보이그룹이 만들어질 지 주목된다....
울산시는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을 평가해 성과급(인센티브)을 제공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제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선착순 3527대를 모집한다.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승 이하) 중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차량으로 전기·하이브리드·수소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전 참여자는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한 후 재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신청은 1인(소유주 기준)당 1대, 차량 소유주 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모집 기간에 주행 거리를 촬영한 사진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울산시는 올해 연말에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525대가 참여해 주행 거리를 감축한 2045대의 차량 소유주에게 총 1억4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