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관리자가 없는 코인 노래연습장만을 노려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서울·부산 등 무인 코인 노래연습장 11곳에 침입해 화폐 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울 6곳, 부산 5곳의 코인노래방에 들어가 화폐 교환기 안에 있던 현금 3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 27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코인노래연습장에서 화폐 교환기 안의 현금 450만원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피해가 이미 다른 경찰서에도 접수됐기에 강남경찰서는 다른 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해 신속하게 용의자를 특정했다.경찰은 A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범행 전후 이동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무인 코인 노래연습장만을 노렸다.경찰은 지난 6일부터는 범행 장소를 예상해 2곳에서 잠복근무를 시작했다. A씨가 그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민의힘이 100일 내에 윤석열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계엄이 시행됐더라면, 납치, 고문, 살해가 일상인 ‘코리안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코리안 킬링필드’를 기획하며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1호당원 윤석열을 징계는 커녕 옹호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집단학살을 기획한 윤석열 내란 세력을 지지·옹호하는 국민의힘이지만, 장담하건데 이들은 100일 내에 윤석열을 부인할 것”이라며 “주술사의 점괘가 아니라, 이름과 성까지 수시로 바꿔왔던 과거행태를 본 합리적 예측”이라고 적었다.광주에서 불법계엄 옹호시위를 벌인 일부 보수층의 행태도 비판했다. 그는 “전두환의 불법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계엄 옹호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과연 사람인가”라며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의 상가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부리는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인...
국제 안보회의가 조만간 열리는 독일 남부 뮌헨 도심에서 13일(현지시간) 자동차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해 20명 이상이 다쳤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운전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 신청자로 확인됐으며, 현지 경찰은 그가 의도를 갖고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추방’을 시사했다.보도에 따르면 뮌헨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미니 쿠퍼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2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엔 어린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공공노조 베르디(Ver.di) 소속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다만 베르디 소속 노조원이 부상을 입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운전자는 24세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 신청자로 확인됐다고 AFP 통신은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지사는 운전자가 의도를 갖고 군중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