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비행기 1무5패. 파이널A(1~6위) 진출 6개 팀의 2025시즌 개막 라운드 성적표다. 예상과 다른 결과가 속출했다. 2025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울산 HD와 FC서울 모두 개막전에서 졌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서울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원정 제주 SK전에서 0-2로 패했다.한동안 리그 정상에서 멀어져 있던 서울은 국내 사령탑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김기동 감독을 영입한 지난 시즌 4위로 발돋움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측면 수비수 김진수, 날개 공격수 문선민, 미드필더 정승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에 베테랑 이한도까지 수비 라인에 채워넣은 ‘폭풍 영입’으로 전력을 끌어올렸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해보다 성적이 나을 것”이라며 내심 우승 욕심도 숨기지 않았으나 ‘안방’에서 강한 제주를 만나 첫걸음부터 꼬였다.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을 첫 경기부터 패배로 몰아넣은 승격팀 FC 안양은 개막 라운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