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상속세 완화에 정치권이 시동을 걸었다. 여야는 윤석열 정부의 잇단 감세 정책으로 발생한 대규모 ‘세수 펑크’가 보이지 않는가. 경기 침체도 제대로 대응 못할 정도로 나라 곳간이 비어가는데, 여야가 감세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건 무책임한 처사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세금 때문에 집을 팔고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상속세 완화 방침을 공식화했다. 현재 5억원인 상속세 일괄 공제·배우자 공제액을 각각 8억·10억원으로 증액하겠다는 것이다. 배우자도 생존해 있으면 18억원 아파트 한 채 상속인에게는 상속세가 면제된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지나치게 과중한 대한민국 상속세는 그 자체가 과도한 규제이며 기업과 중산층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라 공제한도 확대는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반대한 이 대표를 향해 “합리적 세제 개편을 부자감세라고 비난하며 계층 갈등을 조장”한다고 했다. 지...
이 “헌정수호에 힘 합치자”김 “더 넓은 연대를” 화답 후팬덤 정치 지적 등 쓴소리도이 “지금은 내란 극복 집중”김 제안한 개헌엔 ‘선 긋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친문재인(친문)계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나 ‘헌정수호 대연대(가칭)’를 제안했다. 최근 이 대표 일극 체제와 지난 대선 패배 책임론 등을 두고 비이재명(비명)계와 친이재명(친명)계의 갈등이 심화하자 이를 봉합하는 통합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은 ‘통합’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개헌을 두고는 온도차를 확인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전 지사를 만나 “고생하시다가 당에 돌아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복당을 축하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자동 탈당 처리된 뒤 최근 복당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12·3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5일에 이어 두 달여 만이다....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정민준이 팀을 탈퇴했다.노브레인은 14일 밴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민준 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정민준 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그가 걸어갈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고 밝혔다.정민준도 SNS에 “그동안 함께했던 멤버들, 늘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입장문을 올렸다. 정민준은 2003년 팀에 합류해 ‘넌 내게 반했어’ ‘그것이 젊음’ 등의 곡을 함께했다.노브레인은 1996년 결성된 밴드로 리더이자 보컬 이성우, 드러머 황현성, 베이시스트 정우용이 멤버로 있다. 노브레인은 새 멤버를 영입하지 않고 3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