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컴퓨터 “방송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접하고 전달하는 삶을 살았어요. 자연스럽게 타인의 삶에 꽤 많이 그리고 깊게 얽혀 있었던 것 같아요. 돌아보면 그때마다 제 마음도 함께 일렁였죠. 그 경험들이 결국 지금의 ‘얽힘’으로까지 이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뉴스 앵커, 교양 프로그램 진행자, 라디오 DJ.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온 박혜진 다람출판사 대표가 지난 1월, 첫 한국문학 프로젝트 ‘얽힘’ 앤솔러지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 시작을 알린 첫 책 <봄이 오면 녹는>에는 성혜령, 이서수, 전하영 작가가 참여했다.이 앤솔러지는 물리학 개념인 ‘양자 얽힘(Entanglement)’에서 착안했다. 박 대표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독립적일 것 같은 존재들도 보이지 않지만 서로 연결이 돼 있고 얽혀 있다는 개념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개념을 소설로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불가사의한 물리학 이론이 문학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KB금융그룹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약 2만주를 사들였다.KB금융그룹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포함한 경영진 25명이 지난 5일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KB금융지주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 12명이 약 1만3000주, KB금융지주 임원 13명이 6865주를 매입했다.KB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시장에 직접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5일 KB금융은 상반기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올해 총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보통주자본비율(CET1) 13.5%를 초과하는 자본도 주주환원 재원으로 추가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