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습도가 높은 환경이 장기적으로는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높은 습도에 노출되면 오히려 폐 기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윤희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공기 중 상대습도가 폐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호흡기 연구(Respiratory Research)’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40세 이상 성인 1만396명의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와 함께 연구 참여자들의 거주지역 상대습도·기온 등의 환경 데이터를 이용해 폐 기능 및 호흡기 증상과의 관계를 분석했다.연구진은 숨을 최대한 깊게 들이마셨다가 힘껏 내쉴 때의 공기의 양을 측정한 노력성 폐활량, 1초 동안 최대한 숨을 내뱉는 강제호기량 등 폐 기능을 평가한 검사 자료와 건강 설문지를 통해 호흡기 증상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1년 이상 장기적으로 높은 습도(70% 이상)에 노출된 경우 노력성 폐활량이 증가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직면한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정상이 12일(현지시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뢰 관계를 재확인하고 무역 및 경제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등 ‘트럼프 관세’ 해법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동했다.트뤼도 총리는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친구는 서로의 등을 지켜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서 신뢰가 더욱 필요하다”면서 EU와 캐나다를 “좋은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했다.이날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열렸다. 대미 철강·알루미늄 수출 규모로 보면 캐나다와 EU는 각각 1, 3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