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정치권에서 강하게 제기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와 관련해 “내년까지 기다릴 수 없는 연구개발(R&D) 예산이 무엇인지 살펴보고는 있다”고 말했다.류 본부장은 추경은 국회와 재정 당국이 얽힌 문제이기 때문에 분명한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혁신본부는 국가연구개발 사업 예산의 심의·조정 등을 수행하는 과기정통부 내 차관급 조직이다.류 본부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추경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국회가 하게 돼 있고, 추경은 또 통상적인 예산처럼 부처에서 수요가 제기되는 것이 아니라 ‘톱다운’ 형태로 편성된다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추경 논의를 주도하는 것은 국회인 만큼 과기혁신본부 등 정부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화재로 인해 큰 충격과 불안을 겪은 무학여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졸업생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교육감은 “무학여고 교장 및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학교 비상연락망을 통해 화재 소식을 전달받고 즉시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정 교육감은 16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화재 이후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정 교육감은 “사고 재발을 막고, 학교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날 화재는 오후 1시29분쯤 무학여고 별관 4층짜리 식당동에서 발생했다. 급식실과 식당이 있는 건물에서 난 불은 3시50분쯤 완전히 꺼졌다. 방학 기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일부가 소실되고 주차장 차량 11대 중 9...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들을 계획대로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휴전 상황에 벌어진 최근 갈등이 해결 국면을 맞이할지 주목된다.하마스 측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중재 회담을 마친 뒤 오는 15일 이스라엘 인질 3명을 석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DPA 통신 등이 전했다.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는 이집트와 카타르 중재자들이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하마스는 서명된 내용에 따라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다. 여기엔 지정된 일정에 따른 포로 교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압둘 라티프 알 카누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가자지구의 휴전 협정이 붕괴되는 걸 우려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이(휴전협정)를 이행하고, 점령군(이스라엘)이 이를 완전히 준수하도록 의무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최근 갈등이 돌파구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