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음주운전변호사 감사원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절차의 적법성 여부를 감사 대상으로 포함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올해 연간 감사계획에서는 빠진 것으로 13일 확인됐다.이날 경향신문 취재 결과 감사원은 올해 연간 감사계획 논의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절차의 적법성에 대한 감사 여부를 검토했지만 탄핵심판 및 수사·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감사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 내부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심의·의결 등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감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계엄 절차의 적법성 관련 (감사에 착수할지) 논의가 있었다”며 “현재 탄핵심판과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감사원법상 대통령의 직무 행위는 직무 감찰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시점에서는 감사대상으로 적절치 않다고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감사원은 이날 올해 연간 감사...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25층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승강기 안전관리자 A씨(29)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홀로 25층 출입문을 통해 승강기 상부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강기 점검 작업은 2인 1조가 원칙으로, A씨는 같은 날 오전 다른 직원과 함께 2인 1조로 점검 업무를 했으나, 점심쯤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홀로 오전에 점검했던 승강기를 다시 찾았다.A씨는 승강기를 24층에 세워둔 뒤 25층 출입문을 통해 승강기 위에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층 바로 아래에 승강기를 세운 뒤 위층 출입문으로 동체 상부에 올라가는 것은 승강기 수리 및 점검 업무를 할 때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A씨가 추가 점검을 위해 홀로 현장을 다시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A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같은날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