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종합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한동훈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가 스스로 서울시장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다양한 분야 인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친한동훈계인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이야기도 한 적이 없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정치를 해야 될까에 대한 큰 구상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뭘 제시한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한 전 대표의 근황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 의원들과도 또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며 “합리적 진보라고 하는 분들이라든지, 그쪽의 이야기들에 대해 경청을 할 필요가 있다 싶은 분은 가리지 않고 뵙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대선 준비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 전 대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정 의원이 전했다. ...
12일 대구·경북 곳곳에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대구소방본부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4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갓길에 있던 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다른 승용차 안전조치를 하던 도로공사 직원 2명과 SUV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같은날 오전 8시40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김천휴게소(서울방향) 인근 195㎞ 지점에서는 자동차 탁송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3차선 도로를 막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가 막혀 1시간 가량 정체가 발생했다.앞서 오전 8시26분쯤 상주시 지천동 서산영덕고속도로 인근에서도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남구 두산교 일대 신천대로 파동방면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이 열린 13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근처로 모여들었다. 헌재 인근에서는 “탄핵 무효”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사퇴” 등을 외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곳곳에서 소란이 일었다. 이날 광화문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대통령 국민 변호인단’이 출범식을 열었다.이날 오후 2시쯤 헌재와 가까운 안국역 인근에서 자유통일당 등이 연 탄핵 반대 집회에는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집회가 신고된 안국역 5번 출구 2개 차로 외에도 인근 인도와 차도 곳곳에 시위대가 수십명씩 모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헌재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기일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13일에 헌재로 모여야 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헌재가 추가 변론기일을 잡지 않으면 이날이 ‘마지막 변론기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집회 무대에 오른 한 참가자는 “헌법재판관들이 윤 대통령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