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제시하고 실용주의를 표방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서 ‘신뢰’와 ‘진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주장한 데 대해 “노동시간을 좀 유연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의) 그런 토론회가 있었고, 이번에는 또 노동시간 단축을 얘기하니까 이게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라며 “그 내용을 잘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우클릭과 AI 시대의 노동시간 단축 등 하나의 정책이 왔다 갔다 하거나, 일종의 그때그때 조금 다른 주장으로 (비친다)”며 “먹사니즘이나 잘사니즘이 진정성 있게 신뢰 있게 이렇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의 주52시간 상한제 예외 적용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주재하며 ‘몰아서 일하기가 ...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종합 2위로 마무리했다.한국은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기록했다. 대회 전 목표는 금메달 11개였지만 선수단의 활약으로 이를 넘어섰고 종합 2위 수성 목표도 지켰다.특히 금메달은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삿포로 대회 당시 금메달 16개에 은메달 18개와 동메달 16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대회 마지막 날 남녀 컬링과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메달을 수확했다.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이 하나씩 나왔다.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가 나선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은 개최국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7-2로 완승,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아시아 정상...
실종 선원 5명 찾기 위한 해상 수색 지속전남 여수 거문도 해역에서 침몰한 대형어선 제22서경호는 수심 80여m 지점에 바른 자세로 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여수해경은 12일 “서경호 선체가 수심 82.8m 지점의 해저면 펄에 직립 형태로 침몰해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 측면주사음향측심기)를 통해 서경호 선체 모습을 확인했다.사이드 스캔 소나는 음파를 해저 바닥에 비스듬히 향하도록 송신한 뒤 되돌아오는 반사 음파를 수신해 해저면의 형태를 항공사진으로 촬영하듯 영상화하는 탐사장비다. 서경호는 배 아랫부분이 해저에 닿아있는 비교적 반듯한 모습으로 서 있다.부산 선적 트롤(저인망) 어선인 139t급 서경호는 지난 9일 오전 1시41분쯤 여수시 거문도 동쪽 37㎞ 해역에서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8명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