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학교폭력변호사 계엄 이후 국내 경제 상황 조명■시사기획 창(KBS1 오후 10시) = 지난해 11월 한국의 실질국내총생산 성장률을 2%로 전망한 한국은행은 지난달 1.6~1.7%로 하향 조정했다. 두 달여 만에 전망치를 낮춘 것은 드문 일이다. 계엄이 불러온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작진은 외식과 서비스업체 16만곳의 매출을 들여다보며 국내 경제 상황을 살펴본다.종교 내세워 자행하는 범죄 심리■스모킹 건(KBS2 오후 9시50분) = 2020년 경북 청도의 한 사찰에서 한 청년이 호흡 곤란으로 쓰러졌다. 구급대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30대 권상완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발견됐다. 권씨가 어머니에게 수천 대의 매를 맞고 있었다. 민윤영 교수와 홍유진 진술분석가는 종교의 이름으로 범죄가 가능했던 심리적 배경에 대해 분석한다.
사기성 해외직구 쇼핑몰로 인한 피해 상담 건수가 최근 3년새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쇼핑몰에 접속한 경로 80% 이상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였다.14일 한국소비자원은 2021~2023년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해외직구 사기성 쇼핑몰 상담 건수가 모두 206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에는 251건, 2022년에는 441건, 2023년에는 1372건으로 해가 갈수록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총 상담 건수 2064건 중 접속 경로가 확인된 1821건을 살펴보면 소셜미디어를 통한 접속이 1499건(82.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소셜미디어 가운데에는 인스타그램이 762건(41.8%)으로 가장 많았고, 유튜브가 460건(25.3%)으로 뒤를 이었다.피해 유형은 ‘브랜드 사칭’이 972건(47.1%)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판매자가 유명 패션 브랜드를 사칭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결제 뒤에는 제품을 배송하지 않은 상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친문재인(친문)계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나 “헌정수호세력, 내란 극복을 위해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며 가칭 ‘헌정수호대연대’를 제안했다. 김 전 지사는 이 대표의 제안에 “동의한다”면서도 “민주당이 더 다양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전 지사를 만나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헌정수호세력, 내란 극복을 위해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두 달여 만이다. 김 전 지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해 12월5일 유학 중이던 독일에서 급거 귀국해 이 대표를 만난 바 있다.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는데 민주당이 더 크고 넓은 길을 가야할 것 같다”며 “‘헌정수호대연대’라고 하면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힘을 모든 범위 내에서 최대한 모아서 이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