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식당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종반에 접어들었다. 헌재는 이번주 7~8차 변론기일을 열고 증인 8명을 신문한다. 이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헌재가 변론기일을 추가 지정하겠지만 이달 말 변론 절차를 마치고 3월 중 탄핵 여부에 관한 결론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많다.지난해 12월14일 국회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접수한 헌재는 지금까지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 여섯 차례 변론기일을 열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4차 변론에 출석한 것을 시작으로 12·3 비상계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사령관 3명(여인형·곽종근·이진우) 등 총 7명이 증인으로 나왔다. 윤 대통령은 3차 변론부터 꼬박꼬박 출석하고 있다.주 2회 변론을 열어온 헌재는 이번주에도 두 차례 변론을 열어 증인신문을 계속한다. 11일 7차 변론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등 4명이 ...
서울시가 주관하는 미혼남녀 만남행사의 참가신청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오는 2월15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개최 예정인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설렘, 아트나잇’ 참여자 접수 결과 100명 모집에 최종 2356명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지난해부터 기업과 손잡고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첫 행사였던 ‘설렘 인 한강’에 이어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화손해보험과 제휴해 진행된다.참가신청 경쟁률은 하락했다. ‘설렘 인 한강’의 경우 신청 접수 결과 ‘약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있다. 두번째 행사인 ‘설렘, 아트나잇’은 ‘약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상대적으로 남성 참가자의 신청이 적었다. 신청자 현황을 보면 여성이 더 많이 신청해 남녀 지원자 비율이 ‘41대 59’로 나타났다.남성은 974명이 신청해 19대 1의 경쟁률로 전체 경쟁률보다 낮았다. 여성은 1382명이 신청해 27대 ...
12·3 비상계엄 사태 때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정성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1처장이 “계엄 해제 의결 후에도 여 전 사령관이 군 철수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전 처장은 노 전 사령관 지시에 대해서도 “위법이라 판단해 항의했다”고 말했다.9일 정 전 처장 측은 경향신문에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 전 사령관은 계속 여기저기 전화 통화를 하며 상황 종결을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정 전 처장은 계엄 당일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등 4곳의 전산실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은 인물이다. 여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 계엄해제안이 의결되기 직전에도 정 전 처장에게 ‘서버를 복사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 전 사령관도 정 전 처장과 여러 차례 통화해 같은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정 전 처장 측은 계엄해제안이 의결된 후에도 여 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