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중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비상계엄 당시 경향신문을 비롯한 일부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내란 혐의 사건을 4일 검찰에 이첩한다. 공수처는 검찰과 경찰로 부터 각각 이 전 장관 사건을 이첩받고 수사했으나 전날 경찰에 이어 검찰에도 사건을 돌려보내며 수사 지연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 2명에 대한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며 “검찰이 이첩해 온 이 전 장관 사건도 이날 검찰에 다시 반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공수처는 비상계엄 수사 초기 검찰과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등 주요 계엄 가담자에 대한 중복수사를 벌여 수사 효율성을 해치고 있다며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검찰은 이 전 장관에 대해 지난해 12월 26일 내란 혐의를 포함해 8개 혐의로 공수처에 사건을 이첩했다. 경찰은 3개 혐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