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서울 성동구는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필수노동자 3500여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성동구는 지난 6~17일 필수노동수당 지원 신청을 받았고, 24일 요양보호사 1500여명, 장애인활동지원사 700여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20만원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마을버스 기사 121명에게 매월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성동구는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 총 1200여명에게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50%를 필수노동수당 개념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월 9만5183원 이하인 사람이 지원대상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관리원·미화원도 최대 2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성동구는 필수노동자 35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성동구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사회 기능 유지를 위해 대면 업무를 하는 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명명하고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지난해...
0.1% 성장에 머문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 성적표는 충격에 가깝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소비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가라앉고, 건설투자가 부진했던 영향이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2.0%)에 턱걸이로 부합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올해와 내년의 저성장 우려도 한층 짙어졌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2.0%에 그친 연간 성장률은 1954년부터 GDP 통계를 발표한 이래 외환위기 때인 1998년(-4.9%), 코로나19 때인 2020년(-0.7%), 6·25전쟁 직후인 1956년(0.7%)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낮은 수치다. 경제위기급 충격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부진한 성적표다. 특히 지난해 분기별 흐름을 보면, 2분기 역성장하고 3·4분기 0.1% 성장에 그쳐 사실상 성장이 멈춘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4분기 성장률과 지난해 연간...
세계 여자축구 사상 최초로 이적료 100만달러가 넘는 선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미국 수비수 나오미 기르마(25·사진)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22일 이적료 90만파운드(110만8259달러·15억9257만원)를 샌디에이고 웨이브(미국)에 지급하고 기르마를 영입했다. BBC는 “이는 여성 축구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라며 “2024년 2월 베이FC가 레이첼 쿤다난지(잠비아)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68만5000파운드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기르마는 여성 축구 최초로 ‘백만달러 선수’가 됐다.기르마는 센터백과 풀백을 볼 수 있는 수비 요원이다. 키는 173㎝로 작은 편이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미국 청소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재학 시절에는 팀의 NCAA 우승(2019년)에 기여하며 대학 최고 선수로 자리 잡았다.2022년 미국여자축구(NWS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디에이고 웨이브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