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설 연휴인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 내 병·의원과 약국이 하루 평균 5400곳 문을 연다.서울시는 22일 설 연휴를 비상진료기간으로 지정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설 연휴 8일 동안 병·의원은 하루 평균 3500곳, 약국은 1900곳 문을 열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올해 설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병·의원이 하루 평균 700곳, 약국 1000곳이 문을 연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고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토요일인 25일이나 다음달 1일에 문을 열겠다는 병·의원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오는 28~30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는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병·의원은 하루 4시간 운영 시 30만원, 8시간 운영 시 50만원을 받고, 밤 10시까지 운영하면 5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약국은 4시간 운영 시 20만원, 8시간 운영 시 30만원을 받고, 밤 10시까지 운영하면 20...
북한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변론 상황을 보도하며 “망동을 정당화해보려고 횡설수설했다”고 지적했다.조선중앙통신은 24일 ‘괴뢰한국에서 내란우두머리 윤석열괴뢰 서울구치소에 구속, 탄핵심판 본격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북한 주민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 국제면에도 실렸다.북한은 이번 보도에서 “거짓진술”, “횡설수설” 등의 표현을 써가며 탄핵 심판을 받는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체포와 서울구치소 수감 소식을 전하며 “윤석열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하여 국회를 봉쇄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범죄혐의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불법체포’를 운운하며 체포의 적법성여부에 대한 심사를 요구하면서 궁지에서 헤어나 보려고 시도했다”고도 적었다.북한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괴뢰는 비상계엄사태를 일으킨 지 47일, 국회에서 탄핵되...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로 일명 ‘큰손’으로 불린 장영자씨(81)가 위조수표를 사용한 혐의로 또 옥살이를 하게 됐다. 1983년 어음 사기 사건을 시작으로 장씨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청주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태지영)는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장씨는 법정구속됐다. 1983년 어음 사기 사건을 시작으로 장씨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장씨는 2017년 7월 초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호텔에서 모 업체 대표 A씨와 농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154억2000만원의 위조 수표를 선급금 명목으로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계약 당시 장씨는 A씨로부터 이행보증금 3000만원을 받았다.앞서 1심 재판부는 “위조수표인 줄 몰랐다”는 장씨의 입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2심 재판부는 “과거 피고인이 유죄를 확정받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