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변호사 한때 ‘갈비사자’로 불렸던 숫사자 ‘바람이(21)’와 딸 ‘구름이(8)’가 청주동물원에서 상봉한다. 청주동물원은 4월 중 바람이와 구름이의 합사를 시도한다고 31일 밝혔다.구름이는 합사에 앞서 4월 1일 청주동물원 야생동물보전센터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는다. 구름이가 회복하는 데는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구름이의 중성화 수술은 바람이와의 근친교배를 막고, 생식기계 질환인 자궁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청주동물원은 설명했다. 바람이와 함께 청주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암사자 ‘도도’(14)도 5년 전 자궁축농증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다.구름이는 중성화수술 후 4월 11일쯤 바람이가 도도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야생동물보호시설 주 방사자(1075㎡)에 합사하게 된다.청주동물원 관계자는 “구름이는 그동안 바람이, 도도와 합사를 위한 대면 및 교차 방사 훈련을 받아왔다”며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중성화 수술 후 합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바람이는 지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재개하기 위해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과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다.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이집트, 카타르 대표단과 모여 휴전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이들은 오는 29일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드 알 피트르’ 시작에 맞춰 내달 20일 끝나는 유대교 명절 유월절까지 다시 휴전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한 소식통은 하마스와 중재국 논의에 아직 돌파구가 나오지 않았다며 “포로(인질) 교환과 휴전 합의가 가능하다고 해도 이것이 성공하려면 이스라엘이 이를 수용하고 그 과정을 방해하지 않아야만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두 달간의 휴전을 끝내고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재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내각 인사들은 ‘가자지구 점령’을 입에 올리며 강경한 입장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