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헌재 재판 과정서 편향 부분” “민주당 국정 마비 행태 알려” 윤석열 주장 그대로 재확산 친윤계 잇따라 접견 나설 듯 당내서도 비판 목소리 나와국민의힘 ‘투톱’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나치’에 빗대며 12·3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고, 헌법재판관들이 편향적 행태를 보인다는 우려를 여당 지도부와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이 윤 대통령 ‘옥중정치’의 메신저가 되면서 ‘당·윤 일체’가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이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30분가량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대통령을 만났다. 두 사람은 인간적인 도리를 다하기 위한 개인 일정이라며 지도부 공식 일정 공지에서 이날 접견을 제외했다. 권 위원장은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 출신 대통령...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명절 근황이 변호인단을 통해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이 내란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한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걱정도 전했다.28일 석동현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전한 입장문에서 “오늘 구치소에서 대통령을 접견하고 나왔다”며 “대통령은 자신이 내란 우두머리로 구속기소된 소감과 관련해 ‘이번 계엄이 왜 내란이냐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국회가 헌법에 정한 방법으로 해제를 요구 함에 따라서 즉각 (비상계엄) 해제를 했다. 모든 게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진 일이다”라며 “정치인들 단 한 명이라도 체포하거나 끌어낸 적이 있느냐 그런 시도라도 한 적이 있느냐 이게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 하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명절을 구치소에 맞는 심정에 대해서는 “현직 국가 원수인 대통령으로서 겪는 이 현실에 관해서 다른...